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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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BOS 신혜인 이사의 답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집중력이 좋지 않은것은 아니라고 했으니, 그렇다면 싫은 과목은 공부안했다고 밖에 볼 수 없구나. 책을 많이 읽어야 돼. 책 속에 바로 답이 있거든. 목표가 없으면 공부하는 의미가 없잖니. 그래서 재미가 없고, 집중이 안되는 거야. 컴퓨터 그래픽, 자동차 디자인 등 산업디자인의 분야는 다양해. 그 많은 분야를 알고, 그중에서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책을 읽어보는 게 필수야. 먼저 모든 내신 성적을 1등급에 맞추도록 해. KAIST는 성적만으로 가는 게 아니야. 입학사정관제로 갈 수 있어. KAIST가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모습일 것 같니? KAIST는 명실상부한 이공계 일류대학으로 손꼽힌다. 그래서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이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 웬만한 성적으로는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들어간 후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이공계의 최첨단 연구환경을 지향하고, 특히 세상과 소통하는 인문학적인 마인드를 중시한다. KAIST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추천도서를 찾아서 읽도록 해. 과학분야 뿐 아니라 인문사회까지 다양한 책들을 추천하고 있어. 그런 책을 읽으면서 산업디자인을 통해 네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봐. 나중에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사회에 나와 일해야 할 때 그런 지식들이 꼭 필요할 거야. 예를 들어,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선을 디자인할 수도 있고, 실용로봇을 디자인할 수도 있다. 3D와 4D 영상, 홀로그램 등은 모두 수학을 기반으로 한 첨단 과학의 산물이다. 수학과 디자인을 동시에 전공할지, 디자인을 전공한 후에 MBA를 받아서 스스로 사업을 기획할지 다양한 선택의 길이 있다. 평소에 교내대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봐. 그런 과정이 더 긍정적인 평가를 가져올 거야. 동아리 활동은 하고 있니? 학생회에 봉사단을 만들어서 봉사활동을 시작해봐. 독도 지킴이를 한다든지, 탈북자 친구되기를 한다든지, 우리 사회에 해야 할 일이 많잖아. 학생회 이름으로 학교의 역사와 전통이 될 봉사활동을 시작하면 뜻깊을 것 같구나. 너는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고, 리더십 있게 앞에 나서서 사람을 이끌어가는 면이 CEO에 적합한 유형인 것 같아. 나중에 세계적인 산업을 선도하는 CEO가 되려면, 누구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해. 사회나 역사, 지리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겠지. 지금은 목적의식이 없으니까 하기 싫은 공부로 여기지만, 정말 네 꿈이 확고해지면 필요한 지식들을 스스로 찾게 될 거야. 부족한 교양지식을 쌓기 위해 앞으로 신문기사를 열심히 읽어보기를 당부할게.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하며 무심결에 연예기사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예기사는 아무리 봐도 내 인생과는 전혀 상관없다.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내가 앞으로 진출할 분야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수록, 꿈은 더욱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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