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학자가 되고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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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BOS 신혜인 이사의 답변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했는데, 생물 관련 책만 읽은 건 아니니? 과학에는 더 넓은 세계가 있으니까 앞으로 더 많은 분야를 접하면서 네 꿈의 방향을 잡아가면 좋을 거야. 네 꿈을 이루려면 대학에 들어갈 때 생명공학과나 생화학과를 선택해야 해. 그 학과들이 가장 우수한 대학은 최상위권 대학이야. 일반 전형으로 갈 수도 있지만,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한 특기자 전형에 도전하길 권한다. 나중에 연구실에 들어가거나 교수가 될 미래를 내다본다면, 중고등학교 때부터 우수한 그룹 안에서 경쟁하며 발전해가는 과정이 필요해. 학생에게 영재고, 과학고 진학은 한번 도전해볼만한 일이겠구나. 영재고, 과학고에 들어가려면 일단 중학교 때 내신 성적 관리를 잘해야 돼. 그리고 평소에 어떻게 공부하는 게 효율적인지 스스로 공부법을 찾아야 돼. 수학은 과학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학문이고, 자연계 입시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목이야. 그러니까 다른 과목보다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경시대회도 준비하고 다양한 학습을 해보렴. 그러기 위해서는 선행학습이 필요하겠지. 맹목적으로 선행학습을 하라는 게 아니라, 선행학습을 해서 수학의 바다에 빠질 수 있는 도구를 가지라는 거야. 인터넷강의로 혼자 공부해도 될 것 같구나. 필기시험이 없어지고 입학사정관제로 뽑으면서 뭘 해야 될지 잘 모르겠지? 입학사정관제도 기본적으로 실력있는 학생을 뽑는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면 돼. 내신 성적을 성실하게 관리하고, 좋아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열정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해보렴. 나중에 그런 과정을 모아서 입학사정관에게 이야기하면 돼. 시골이라고 답답하게만 느끼지 말고, 단점도 장점으로 바꿔봐. 집 주변에서 생태연구소를 찾아봐. 그곳에서 민물고기나 물에 대해 연구하는 걸 견학해보면 어떨까. 연구에 참여해 나중에 탐구대회에서 관련 주제로 발표를 해보면 좋을 것 같구나.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생태 연구하는 일을 돕는다면, 네 꿈과도 연결되는 일이니까 더욱 의미있을 거야. 독서기록장은 꾸준히 쓰고 있지? 책을 많이 읽는 데 그칠 게 아니라, 많이 읽은 책을 네 것으로 정리하는 일이 중요해. 독서감상문은 서툴더라도 직접 쓰다보면 다듬어지기 마련이야. 틀에 박힌 독서감상문 양식을 고집하기 보다는 개성 있는 양식으로 책을 읽고 난 후의 지식의 발전, 변화된 생각, 미래에 대한 꿈, 삶에 대한 반성 등을 정리한다면, 훨씬 더 훌륭한 독서감상문이 될거야. 기본에 충실한 독후감 쓰기, 요약노트 만들기, 기사문·편지·연설문 형식으로 쓰기, 논문·보고서 형식으로 작성하기 등의 방법이 있다. 책의 형식과 내용에 따라 적절한 유형의 감상문을 작성하도록 해. 아직 어리지만 큰 꿈을 갖고 있는 학생은 이미 ‘영재’라는 말이 어울릴법한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 과학에 대한 열정과 올바른 인성을 두루 갖춘 영재로 커갈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상담 선생님의 조언 1. 다양한 과학서적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작성한다. 2. 수학은 이공계 학습에 필수적이다. 수학을 우선적으로 공부해서 실력을 키워간다. 과학에서는 생물과 화학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3. 지역의 생태연구소를 통해 꾸준히 수행할 수 있는 탐구활동과 봉사활동을 마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