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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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BOS 신혜인 이사의 답변입니다. 꿈이 뭔지 정확히 알아야 공부를 할텐데, 공부도 제대로 안 하고 꿈도 뭔지 모르고 있으니 방치된 상태겠네요. 중학생이라면 아직 시간이 좀 있겠지만, 고등학생이라면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좀 더 진지하게 네 꿈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좀 더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해요.자기 자신 외에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부여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학생은 사실 하고싶은게 뭔지 스스로 알고 있지만, 그것을 못할 까봐 지레 겁먹고 걱정부터해서 꿈이라고 당당히 밝히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그리고 공부시간도 상당한 것 같은데,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하고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건 공부하는 전략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0부터 100까지 다 해줄 거라 생각하고 아무 준비 없이 가서 앉아 있지만 말고, 학생이 40~50을 먼저 해놓고, 나머지를 얻어오겠다고 마음 먹고 학원에 가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공부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의 계획, 일주일의 계획, 한달의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점검하고 수정하며 달려나가기에도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한양대 공대에 가려면 지금 성적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면 학생도 할 수 있습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성공한 위인들의 삶을 살펴보면 그들은 모두 남에게는 관대하지만 자신에게는 더없이 엄격한 사람들이었어요. 좋은 전략을 짜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더라도, 자기 의지가 없으면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자신이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고통스럽기만 하다면, ‘30년 후의 나’를 상상하며 그때의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상담 선생님의 조언 1. 공부 전략을 다시 세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이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공부 수단인지 점검하고, 아닌 경우 다른 대안을 찾는다. 2. 하루, 일주일, 한달 단위로 공부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틈틈이 달라지는 변수에 맞춰서 계획을 수정한다. 3. 고2 때까지 주요과목의 공부를 마치고, 고3 때에는 수능 모의고사와 심층면접 준비에 몰두하도록 미리 준비한다. 4. 나태해지고 해이해질 때마다 ‘미래의 나’가 돼 상상의 일기를 쓴다. 아니면 미래 자신의 가족들에게 편지를 쓴다. 그 내용은 입학사정관에게 제시할 자료로서 모아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