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되고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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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BOS 신혜인 이사의 답변입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기 때문에 일정 정도는 감안이 되겠지만, 절대적인 노력이 부족한 데 대해서는 스스로 반성하고 보완해 가는 방법밖에 없다. 일단은 고3 1학기 성적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3학년 1학기 성적은 전체 내신 성적 중에 40~50%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성적이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이룬다면 그만큼 자신의 노력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꿈이 확고하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길로 갈지를 생각해보자. 현실적으로 수의학과 진학이 어렵다면, 타 계열을 먼저 전공하는 길로 돌아가는 방법을 제안한다. 우선 생물학과에 가서 복수전공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수의학을 본격적으로 해보는 방법도 있다. 일단 학비도 저렴하고 우수한 교수진이 많이 있는 국립대를 가는 걸 목표로 잡자.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을 구하고 싶다면 가까운 데서부터 실천을 해왔어야한다. 지역에서 살고 있어서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서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학생이 이미 고3이라는 점. 고1만 됐어도 조금씩 실천해보겠지만, 비교과 활동을 챙기기에 많이 늦은 게 사실이다. 꿈은 확실한데, 노력한 게 없다는 건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열정이 있다면 뼈를 깎는 고통도 스스로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