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학생인데, 금융쪽일을 하고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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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이사가 작성한 답변입니다. 최근 경제및 경영같은 상경계열 출신이 위주였던 금융권에서 전문기술지식을 갖춘 이공계열 출신들이 우대받고 있습니다.금융권은 기본적으로 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그 대가로 이익을 창출하는 곳으로서 수리·통계 능력이 많이 요구되므로 이공계열 출신들이 유리합니다. 금융과 관련해서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학부에서 일반 이공계 과정을 이수한 다음 대학원과 정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학부과정에서 금융공학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교육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기때문입니다. 국내에 개설된 금융전문대학원은 KAIST가 유명하며, 향후 실무 중심의 선진 금융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다른 우수한 대학들도금 융전문대학원을 개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KAIST 금융전문대학원에는‘자산운용전문가과정’ (Asset Management) ‘금융공학전문가과 정’(Finance Engineering) ‘투자은행전문가과정’ (Investment Banking) ‘회계, 법및규제전문가 과정’(Accounting, Law and Regulation) 등4 가지 과정이 있는데, 특히 금융공학 전문가 과정은 수학에 기초한 프로그래밍 능력 양성에 근간을 두고 재무능력을 기르도록 짜인 커리큘럼이어서 이공계 출신들에게 유리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또한 KAIST 금융전문대학원은 해외연수 프로그램및 복수학위제도가 있어 해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런던 시티 대의 CASS 비즈니스 스쿨, 로체스터대의 SIMON 스쿨, 오하이오주립대, 캘리포니아대어 빈 캠퍼스,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 메 릴랜드대, 미시건주립대등7개 대학에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중 캘리포니아 대와 런던 시티대 그리고 로체스터대에서는 복수 학위를 취득을, 미시건 주립대의 EliBroad 비즈니스 컬리지에서는 해외연수 대학은 아니지만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공계 전공을 살리면서 금융권에 진출하기위해선 수리·통계 능력뿐만 아니라 금융·경제지식도 함께 뒷받침 돼야 합니다. 아직은 금융공학 분야의 전문가가 많지 않고, 금융 산업 분야가선 진국에 비해 낙후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실행한 사람만이 금융권에 진출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금융권에도 이공계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공계의 강점을 살리고,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조합해 우리 나라 경제규모에 맞는 선진 금융환경을 이끄는 금융전문가가 많이 배출될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