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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

공부를 해야하는데 야구가 너무 좋아요
분야 기타/기타 작성자 mentor 날짜 2011-04-25
- APBOS 신혜인 이사의 답변입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중학교에 들어와서 야구에 푹 빠져버려 부모님께서 걱정하시겠네.
공부해야 되는데 야구만 할 수는 없고, 야구를 하고 싶은데 공부 때문에 괴롭지? 정말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면, 지금 공부를 할 필요가 없겠지. 네 꿈이 뭔지 얼른 찾아야 해.
야구를 좋아한다면, 스포츠 경기만 보지 말고 야구 선수들의 삶을 한번 살펴보렴. 그 안에서 네가 가야할 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을 거야.

책도 만화책만 읽지말고 여러 다양한 주제의 책을 폭넓게 읽어 보도록해.

꿈이 있으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게 되겠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가치가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봐. 전쟁을 막기 위해 외교활동에 평생을 바치는 경우도 있고, 로봇공학을 전공해서 팔다리를 잃은 사람을 위해 연구할 수도 있어. 또 공대를 나와서 MBA를 받고 직접 기술을 만들어 사업화하겠다고 마음 먹을 수도 있어. 그게 바로 MIT 미디어랩 과정이지.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과학고를 한번 생각해봐. 어떤 길을 선택하건, 미리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이 더 크고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과학고를 목표로 잡았다면, 먼저 들어간 선배들이 어떻게 들어갔는지를 알아봐야겠지. 그 선배들이 선행학습도 하고 올림피아드 준비도 하면서 수학, 과학에 대한 사고력을 많이 넓혀놨다면, 너 또한 같은 노력을 해야겠지.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과학고에 못가고 일반고에 가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그곳에서 또 우수한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배우도록 해.


청소년 시절 게임이나 운동,  TV에 푹 빠질 때가 있다. 취미로 적당히 즐긴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간을 뺏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럴 때는 먼저 지금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TV 프로그램에 할애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스스로 점검해보자. 그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공부나 다른 활동을 계획해서 실행한 뒤 느낀 보람과 성과를 비교해보자.
취미생활을 꼭 해야 한다면 계획해서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달에 한번은 운동경기를 관람하는 시간으로 계획한다. 단, 자시이 목표했던 공부를 모두 마친 후 나에게 주는 휴식의 의미로 취미활동 계획을 세운다. 취미를 즐거운 활력소로 삼을 수 있다.


상담 선생님의 조언

1. 자신의 꿈이 뭔지, 큰 그림부터 그린다. 그 다음에 구체적인 전공, 대학, 고등학교의 길을 정한다.

2. 더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삶을 접할 기회를 갖는다.

3. 꿈을 세운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운다.

4. 좋아하는 취미에 대해 스스로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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