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환경계획공학 - 에너지를 절약하고 인간을 이롭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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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환경계획공학 건축환경계획공학은 우리가 생활하는 건물 내 모든 환경을 담당한다. 궁극적으로 쾌적하면서도 에너지는 적게 쓰는 건물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건축환경계획공학을 알아보자. 1.건축환경계획이란 무엇인가요? 건축에서 단지 안전을 위한 피신처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온도, 습도, 기류가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이 요구되면서 등장한 개념이 ‘건축환경계획’이다. 건축환경계획은 빛환경, 열환경, 음환경처럼 건물 안에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모든 조건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환경과 인간의 관계, 건물과 에너지 소비, 자연형 건축, 친환경 계획 기법 등을 발판으로 환경, 건물, 인간,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쾌적하고 에너지 집약적인 환경 친화적 건축을 지향한다. 2.어디에 사용되나요? 건축적 방법인 자연형 조절은 주로 건물의 설계 단계에서 고려된다. 한편 기계적인 설비를 통해 개선하는 설비형 조절은 건물의 운영 단계에서 고려해 적용된다. 최근에는 친환경 저에너지가 화두가 되면서 실내 환경 개선과 함께 건물 운영에 드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어디에 있어요? 친환경 저에너지 설계에 관한 내용은 대부분의 공대 건축공학과 학부과정에서 기초적인 개념과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해서 배우고자 한다면 건축환경 관련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 설비 시스템에 대해서는 기계공학과에서도 부분적으로 배울 수 있다. 해외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미시간대, 조지아텍과 같은 학교들이 유명하다. 4.무엇을 배우나요? 학부과정에서는 건축환경계획이론, 건축설비론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움으로써 건물에서 에너지와 직결되는 열, 빛, 공기가 전달되는 양상을 이해한다. 대학원 과정에서는 건축환경계획이론, 건축설비론의 심화내용과 함께 열역학, 열전달, 유 체역학을 비롯해 기계공학과 커리큘럼에 포함돼 있는 과목을 배운다. 실제 건축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방법을 익힌다. 5.어떤 학생을 원하나요? 우선은 건축환경계획에 기초가 되는 물리학과 수학이 탄탄해야 함은 필수다. 건축공학과는 공대에 속해 있지만 인문사회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학문이다. 그러므로 여러 분야에 다양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적합하다. 또한 건축은 많은 사람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므로 원만한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생활 속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을 좋아하는 사람,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6.졸업 후 대학원에 가고 싶은데요? 대학원 과정에 입학하면 심화내용과 함께 기후환경학, 물리학,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배우며 건물과 사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물리적 현상에 대해 연구한다. 또한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건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하는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복사냉난방시스템과 실내환경통합시스템, 외피시스템, 실내공기환경, 건물유지관리, 건물 성능 해석, 건물 내 에너지 절감, 초고층 빌딩 환경 개선 등을 연구한다. 7.취업을 선택하면요? 설계사무소나 건설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 설계사무소에서는 건물을 디자인하고, 건설회사에서는 건축 계획, 시공, 홍보를 담당하는 각 부서에서 일할 수 있다. 석사과정을 마치면 설비설계사무소, 설계사무소, 건설회사, 건설회사 연구소 등으로 진출해 건축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박사과정을 마치면 대학교, 정부기관연구소, 건설회사 연구소, 설비설계사무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취재 한마디 서울대 건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건축환경계획은 우리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의 에너지를 활용하고 실내 에너지를 절약하는 환경친화적인 전공 분야임을 새롭게 알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