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학 -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를 연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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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전공 탐험 우리가 애용하는 교통수단인 자동차. 누구나 한번쯤은 자동차가 어떻게 굴러가고 어떤 사람들이 자동차를 만드는지 궁금했을 것이다. 7문 7답을 통해 자동차공학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보자. 1. 재미있는 전공 탐험 자동차공학이 뭐죠?
자동차는‘섀시’에‘차체’를 올려놓으면 완성된다. 차체는 자동차의 껍데기라고 생각하면 쉽다.섀시만으로도 자동차는 구동이 가능한데, 섀시는 크게 뼈대인 프레임, 연료로 동력을 만들어내는 엔진, 동력을 전달하는 동력전달장치, 충격을 흡수하는 현가장치, 방향을 조절하는 조향장치, 그리고 속도를 조절하는 변속기와 브레이크장치로 구성된다. 자동차공학이란 이 같은 부품을 설계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과거에는 기계적인 요소가 주였으나 앞으로는 전자·전기·재료적인 요소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여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네비게이션, 차량 무선인터넷 같은 전자장치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공학의 최대 화두는‘친환경’인데, 친환경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공학이 중요하다. 자동차공학은 역학, 디자인, 공학 등 다양한 과목의 융합학문이다. 차체가 미려하면서도 승차자가 충격을 덜 받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어디에 사용되나요?
미래자동차는 자동차공학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연구해야할 친환경적이고 지능적인 자동차를 지향한다.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온난화 때문에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자동차를 10~20년 내에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6년 이후 점점 강화되는 배기가스 배출제한규정으로 인해 가솔린, 디젤 자동차업계도 배기가스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능형 자동차에는 목적지만 정해두면 자동차가 위성 정보를 이용해 가장 빠른 길로 운전해 가는 기능이나 고장났을 때 고장부위를 체크해 정비센터에 직접 호출하는 기능이 포함된다.3. 어디에 있어요?
기계공학과에서는 엔진 설계, 충격과 진동·소음의 최소화, 동력전달과 전체적 설계에 관해 배운다. ‘기계자동차공학과’, ‘자동차공학과’같은 이름의 학과는 자동차공학중기계공학을 중점적으로배운다. 재료공학과, 신소재공학과에서는 소재나 배터리에 대해 배운다. 고성능 모터나 네비게이션,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같은 자동차속전자장치에대해공부하고싶다면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유리하다.4. 뭘 배우나요?
기계공학과 학부과정은 4대 역학인 열역학, 고체역학, 동역학, 유체역학을 기초로 공부한다. 엔진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열역학을, 동력전달기구를 설계하려면 동역학을, 차체를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유체역학을 잘 알아야 한다. 또 3차원 컴퓨터 설계를 위한 CAD 과목도 별도로 배운다.재료공학에서는 물리와 화학을 기반으로 철강재료, 전자재료를 배우며 전자, 정보통신, 컴퓨터 공학에서는 지능형 자동차를 만드는데 필요한 제어이론과 통신기술을 배운다. 5. 어떤 학생을 원하나요?
일반적으로 기계공학 전공자의 수요가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융합학문’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요구한다. 생산 단가를 낮춰 줄수 있는 산업공학자, 구매의 절대적 기준이 되는 디자인을 책임지는 디자이너, 고객의 구매 욕구를 읽어내는 심리학자, 제품 설계에 사용자를 배려하는 인간공학자 등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어떤 전공이든 가능하다.6. 졸업 후 대학원에 가고 싶은데요?
자동차를 연구하는 대학원에서는 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갖춰 실용적인 연구를 많이 한다.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등학부에서 다루기에는 다소 어려운 최신 학문도 연구가 활발하다. 대학원에 진학하면 세부 분야를 연구하므로 전문성을 갖춰 학위를 받고 기업에 입사해 연구를 계속 할 수 있다.7. 취업을 선택하면요?
처음 취업을 할 때는 자신의 희망과 다른 일을 할수도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일과 사람들을 경험하며 자동차 전반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기회가 된다. 넓은 인맥과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다면 회사 임원으로 진출도 가능하다.취재 한마디 되도록이면 쉬우면서도 정확하게 자동차공학과 자동차산업의 현재 현황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한발만 더 내딛으면 숨어있는 보석들이 빛을 발하는 것이 보인다. 이번 기사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